영월군(군수 최명서)에 위치한 한반도습지가 탐방객을 맞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영월 한반도습지는 평창강과 주천강의 합수부에 위치한 자연형 하천습지로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지이자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되어 2012년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함께 2015년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바 있다.
이후 영월군은 한반도습지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보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통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2015년부터 한반도습지 생태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2018년 현재 약 40%의 공정률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7월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한반도면 신천리에 위치한 한반도습지 생태문화시설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523㎡의 생태문화관 1동과 전망대 2개소, 탐방로 1.5km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습지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생태문화관은 습지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교육전시실, 기구를 타고 영월 10경을 여행할 수 있는 영상체험실, 습지 포토존 등이 갖춰지고, 생태문화관부터 전망대까지는 1.5km의 탐방로가 조성되며, 평창강과 주천강의 합수부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한반도습지 생태문화시설의 개원과 함께 한반도지형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를 통하여 일대를 한반도생태공원으로 개발하여 습지생태계 보호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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