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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9 09: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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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시골 와 살면서 잘 못 한 것들, 아쉬운 것들 등 이런 저런 후회를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요.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한 것, 시골서 사는 것 자체를 후회하는 사람들을 찾기는 힘듭니다. 대표적으로 후회하는 것 세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왜 집을 크게 지었나?"

집 크게 지은 사람들은 살면서 후회를 많이 합니다. 심지어 살아보니 방 두 칸도 필요 없고 딱 한 칸이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가족이 많이 거주해야 하는 살림집이라면 어느 정도의 규모는 필요하겠지만, 필요없이 크게 지어 후회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또 전원주택 짓고 잔디 있는 마당에 텃밭농사가 로망이었던 사람들은 마당에 잔디를 깔고 텃밭 크게 시작하지만 살면서 후회합니다
관리가 잘 안 되고 풀과의 전쟁을 치르다 지치는 경우도 봅니다.


"한 해라도 빨리 시작할 걸..."

어차피 시골서 살 거였으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걸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원에 나무 하나를 심어도 시작이 빨랐으니 그 만큼 더 자라 꽃을 피우고 텃밭에 작물도 먼저 여물게 됩니다. 은퇴 후에 준비하면 늦습니다.

도시의 미련 때문에 우물쭈물 한 것, 시간을 버린 것에 대해 많이 후회합니다.

전원생활에 관심이 없다면 모르지만, 전원생활에 마음을 정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답입니다.


"10년간 뭐 했나?"

좋은 경치, 맑은 공기, 좋은 시골 인심만 믿고 살다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원생활을 유유자적 꽃 구경 하듯 한 사람들은 10년 후 생일상 받고 펑펑 웁니다. 하는 일 없이 허비한 시간들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꽃노래만 부르며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동안 뭐했나를 뒤돌아보게 되고 일흔 생일상 앞에서 통곡하게 됩니다.



전원생활은 새로운 인생이고 인생 2모작입니다. 창업하듯 시작해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




전원주택과 전원생활은

농업회사법인 ()오케이시골 김경래 대표의 기고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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