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을 활용하여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하면 현지 조사 및 측량 등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토지의 현황 확인은 물론 넓은 지역의 시설물 배치나 입지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드론 조종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12명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생 전원이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현재까지 사북-직전간 군도7호 도로개설공사를 비롯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기초자료 등 관내 주요 사업장 35개소에 대하여 드론 촬영 및 읍·면 중심지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제작해 공간정보시스템 업로드를 통해 약 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여름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등을 촬영하여 담당 부서에서 피해면적 확인 및 산출 업무에 활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군 공간정보팀은 지난 11월 11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3차원 디지털 국토, 브이월드 3D 모델링 공모전”에서 올해 국보 제332호로 승격된 정암사 수마노탑을 드론으로 촬영 후 3D모델링하여 랜드마크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군은 매년 드론으로 고해상도 항공 영상을 읍·면별로 제작하여 변화하는 정선의 지형·지물을 연도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과 기록물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열화상카메라 및 영상처리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시설물 안전점검과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실종자 수색 및 피해면적 산출, 3D지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여 활용 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우리 생활 속에 보편화된 드론의 활용가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서 그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행정수요에 드론을 활용한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과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