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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1 08:53:27
  • 수정 2017-08-11 08: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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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효과가 경기도 광주, 여주, 강원도 원주 일대의 집값으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고속도로 이용시 서울 상일나들목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54분이면 닿을 수 있어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제2영동 개통효과? 광주~원주 집값 오름세


10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는 2007년 기준 3.3㎡당 매매 평균가가 855만원의 고점을 기록한 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2영동고속도대로 개통 전후로 2015년에는 753만원, 2016년에는 792만원, 2017년 7월에는 797만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다. 여주는 올해 7월 595만원으로 작년(596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원주는 534만원으로 현재 고점을 기록 중이다.


청약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이어지는 서원주 IC와 차로 10분대 거리에 지어지는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난 7월 최고 18.71대 1, 평균 6.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제2영동고속도로와 20분대 이상 거리차이가 나는 '원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지난 6월 분양에서 평균 2.65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제2영동고속도로가 다니는 일대는 도로 뿐만 아니라 여주, 원주 복선전철 연장 사업의 직접적인 영향도 받는 지역"이라며 "게다가 이들 지역은 얼마 전 정부가 발표한 8.2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빗겨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제2영동고속도로의 처음과 끝인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에서는 신규 물량 공급도 예정됐다.


광주시 초월읍 일대에서는 모아종합건설이 '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587세대)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근 초월역에서 경강선을 통해 판교까지 4정거장, 10분 대에 닿을 수 있으며 쌍동 JC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 진입할 수 있다.


오포읍 고산리 일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광주 오포 C1블록, C2블록(가칭)의 공급을 계획 중이다. 이 단지는 2800세대 규모다.


원주기업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라인건설은 원주기업도시 EGthe1 2·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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