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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3 08: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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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속초 자이` 견본주택, 개관후 주말동안 3만명 운집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자리잡은 GS건설 '속초자이'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속초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을 갖춘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내년 대출 규제 등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발빠르게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에 따르면 속초자이 견본주택 개관일인 10일 6000여명, 11일 1만1000여명, 12일 1만3000여명(추정) 등 개관 후 3일간 3만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에는 인근 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 내방한 투자 수요자도 몰려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예비 청약자들은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단기간 계약을 끝내고 있는 자이 아파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견본주택 개관 한 시간 전인 오전9시부터 바깥엔 대기 줄이 이어졌으며, 입장 후에는 특화설계, 동·호수 배치, 옵션 등을 확인하며 내부 유니트를 둘러봤다. 또한 청약 자격 및 조건, 금융 혜택 등을 꼼꼼히 따져보느라 상담 대기 시간도 평균 1시간 가량 소요됐다.


정모씨(31·속초 교동)는 "내년 적용될 규제를 살펴보니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 등이 예고돼 이번에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며 "전용면적 74㎡와 84㎡ 유형을 둘러봤는데 4베이(bay·거실과 방 3개를 일렬로 전면 발코니 쪽에 배치),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성할 수 있는 공간)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가 인상적이고, 속초에서 자이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입주 후 시세를 이끄는 아파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들른 방문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속초가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 속초에서도 '강남'이라 불리는 조양동의 우수한 인프라 등을 눈으로 확인하며 미래 가치를 따져봤다.


최모씨(45·서울 강동구)는 "수도권과 속초를 잇는 교통망이 좋아지고 있고 속초 국제 크루즈 터미널 준공 등 개발 호재도 다양해 투자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단지 주변을 둘러보니 동해, 설악산 등이 가까운 것은 물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입지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자이는 속초시 조양동 663-1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141㎡으로 총 874가구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9㎡ 79가구 ▲62㎡ 15가구 ▲74㎡ 273가구 ▲82㎡(테라스) 26가구 ▲84㎡ 475가구 ▲129㎡(펜트하우스) 3가구 ▲141㎡(펜트하우스) 3가구 등이다. 낮은 층에 들어서는 82㎡ 유형은 속초에서 처음으로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가 적용되며 최상층 129㎡와 141㎡는 전망 좋은 펜트하우스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도는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어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GS건설 김범건 분양소장은 "서울 강남 등에서 인기를 끈 '자이'가 속초에 처음 들어서 지역 내 수요 뿐만 아니라 세컨드 하우스로 관심을 가지는 수도권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내년 대출 규제를 앞두고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중도금 무이자 등 계약자 혜택을 제공해 청약 부담도 낮췄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748-2에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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