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강릉시내 첫번째 아이파크 아파트인 ‘강릉 아이파크’. 총 492가구 규모로 송정해변과 평창올림픽특구가 가까워 개발 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현대산업개발 제공

지난 9월 말 강원도 강릉시 송정해변에서는 '군부대 해안 경계철책' 제거작업이 이뤄졌다. 해안가를 따라 길게 자리잡던 경계철책이 제거되자 지역 내에서는 일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송정해변은 소나무 숲이 우거져 아름다운 해변경관을 자랑하고, 강릉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는 경포해변과 안목해변 카페거리 사이에 자리잡아 지리적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좋은 여건을 갖춘 곳이다. 하지만 그동안 약 3㎞에 걸쳐 경계철책이 길게 드리우져 있어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해변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져 관광지로서 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런 상황에서 철책이 제거되자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일대 관광지와의 연계 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실제 철책이 우선 제거된 인근 속초시의 경우를 봐도 효과는 확연히 드러난다. 속초시는 지난 2006년∼2011년 사이에 동해안 군 경계 철책 49㎞를 제거할 때 일부 암석지대를 제외한 주요 해안 관광지의 철책이 대부분 제거됐다. 특히 철거 이후 전국 해변 중 최초로 백사장에 목재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경관시설을 보완해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속초시 통계연보에 따르면 속초시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지난 2011년 267만359명이었으나 2015년 355만8530명으로 4년 새 33.3%나 증가했다.

추가 개발 호재도 갖췄다. 강릉시 송정동 일원은 평창올림픽특구로서 녹색비즈니스 시범사업과 숙박시설 및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우선 로터스나인㈜이 풀빌라까지 갖춘 '로터스호텔&리조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특구 조성에 따라 배후수요가 확대되면 주변 주거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도 확충되며 향후 강릉 동부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달 현대산업개발이 송정동 일원에 강릉시내 첫번째 아이파크 아파트인 '강릉 아이파크'의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신주거타운 형성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강릉 아이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 동, 전용 75~117㎡, 총 49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00가구 ▲81㎡ 19가구 ▲84㎡ 330가구 ▲101㎡ 3가구 ▲105㎡ 32가구 ▲117㎡ 8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는 "쾌적성부터 미래가치까지 두루 갖춘 입지가 강점이다. 일단 단지 동측으로 철책제거가 완료된 송정해변이 위치하고, 평창올림픽특구도 가까워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직접 누릴 수 있다"며 "특히 강릉 아이파크를 중심으로 주변에 향후 추가 주거단지 개발도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서 랜드마크 단지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 남측으로는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남대천이 자리잡아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며 도보권 내에 동명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등하교가 쉽고 동명중학교와 경포고등학교도 가깝다. 주변으로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대형유통매장과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안목해변, 안목항 커피거리, 경포호, 경포해수욕장 등 강릉시 주요 관광지 접근성도 뛰어나다.

교통여건도 좋다.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편리해 강릉시는 물론 속초, 동해 등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이 차로 약 10분 거리다.

단지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베이·판상형 위주로 구성되며 면적과 타입에 따라 후면 광폭 발코니, 주방팬트리, 광폭 거실, 알파룸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첨단 방음설계로 세대별 프라이버시 보장은 물론 층간·벽간 소음을 예방하고,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단열성을 높일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강릉 아이파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었고 시내 주요관광지 접근성도 우수해 세컨드 하우스 수요자에게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강릉역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몸값을 더욱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159-2번지 일원에서 오는 12월 초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