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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01 08: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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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자이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12월 전국에서 7만374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내년부터 중도금 대출 요건 강화, 신 DTI 적용 등 금융규제가 본격화돼 건설사들이 올해안에 분양을 끝내려는 모습이다. 5만3400여가구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4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10대, 대형 건설사들의 막판 공습이 두드러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17년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들은 12월 15개 단지, 총 1만7023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1만5547가구(컨소시엄 포함)를 일반에 내놓는다. 10대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물량은 2개 단지, 4475가구다. 


 컨소시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현장을 보유한 곳은 현대산업개발(4735가구)이다. 이어 롯데건설(2019가구), 대우건설(1935가구), GS건설(1767가구) 등도 물량을 대거 선보인다. 1위 삼성물산은 새해에 신규분양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2위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컨소시엄 분양물량으로 경기 하남시에서 1개 단지를 내놓는다.

 

다만 분양 시장의 경우 8·2대책의 후속 조치로 9월20일부터 청약가점제가 강화돼 일부 지역 청약 경쟁률이 주춤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의 청약 1순위 요건이 가입 후 2년으로 강화되고 가점 비율이 확대돼 투자 수요가 감소한 결과다. 서울은 전 지역 전매금지로 청약 경쟁률이 다소 줄었고 대구와 부산 역시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확대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규제를 비켜간 지역에서는 반사효과가 나타났다. 인천 송도에서 신규 분양이 진행되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경강선 KTX 등 개발호재가 있는 강원도의 경쟁률도 높았다.

이렇다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개발호재가 있는 사업지의 공급 쏠림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경기에 전국 분양 예정물량의 35%(2만5717가구)가 집중된다. 용인시 성복동에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 534가구, 하남시 풍산동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1블록)' 404가구 등이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일원동에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단지인 '디에이치자이(가칭) 1996가구가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송파구 거여동에는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1199가구가 나온다.


인천에는 부평구 부개동에 '부개인우코오롱하늘채' 922가구 등 총 1416가구가 분양한다. 이외 지방에는 부산에 물량이 집중된다. 동래구 온천동에 'e편한세상동래온천' 439가구, 연제구 연산동에 '부산센텀하우스디' 253가구 등 총 6391가구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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