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강원도에 소유한 토지 면적이 올들어 소폭 감소했지만 금액 비중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강원도내에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총 2400만5000㎡로 지난해 말(2410만3000㎡)과 비교해 0.4% 감소했다.강원도는 2011년 이후부터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이 매년 증가해 2014년 10.6%,지난해 11.4% 등 큰폭으로 상승했지만 올들어 지난해 대비 9만800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금액 비중은 지난해 2701억원에서 올해 2736억원으로 1.3%(3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강원도 부동산 열기에 따른 지가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올들어 도내에서 외국인이 구입한 토지는 682필지(156만6000㎡)로 이중 강릉(94필지),평창(90필지),양양(89필지)에서의 매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레저용 토지를 구매하려는 외국인 수요자들이 강원도를 주목하고 있어 남은 하반기 통계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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