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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4 08: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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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토지신탁제공


대한토지신탁이 강원도 고성에 자사의 주택브랜드를 처음으로 적용한 아파트를 분양한다. 향후 전북 전주와 제주 등지로 자사 브랜드 주택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13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이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123번지에 '스위트엠 오션파크' 아파트를 오는 22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규모는 189가구다. 고성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2006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곳은 봉포항을 비롯해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지역이다. 켄싱턴리조트 앞 해당화공원에서 봉포항까지 해안도로를 확장하는 해풍거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영구적인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라며 "수도권 주민들이 세컨 하우스(second house)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토지신탁은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에 최초로 자사 주택브랜드인 '스위트엠'을 적용시킨다. 스위트엠은 영어 'sweet'와 프랑스어 'masion'의 결합어로 안락하고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을 뜻한다. '엠'은 모기업인 군인공제회의 영문 이니셜을 뜻하기도 한다. 


대한토지신탁은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시공사가 건설하는 현장보다는 주로 중소형 규모의 시공사와의 사업을 진행할 때 해당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향후 아파트 등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등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다. 


부동산 신탁사가 주택 브랜드를 만든 것은 대한토지신탁이 세 번째다. 한국토지신탁이 2002년 9월 코아루를 만들었으며 이어 국제신탁이 2015년 3월 루체스타를 선보였다.


대한토지신탁은 고성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전주 효자동에 스위트엠을 내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274실 규모이며 신성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어 내년 초에는 제주 도련 1동에도 스위트엠을 적용한 단지형 연립주택을 공급한다. 5개동, 총 97가구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브랜드 인지도를 점차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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