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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6 0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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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었던 부동산 시장 봄 성수기 앞두고 꿈틀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강원도내 부동산이 봄 성수기를 앞두고 꿈틀거리고 있어 부동산 열기가 올해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상승세가 멈췄던 도내 부동산 시장은 지난 1월 주택 매매가가 전월대비 - 0.05% 떨어지며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다.하지만 지난달 주택매매가가 전월대비 0.07% 올라 상승세로 전환됐다. 


도내 평균 주택가격도 타 시도와 비교해 매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2015년 2월 도내 평균 주택가격은 1억1690만원으로 경남(1억6611만원),충남(1억3926만원),충북(1억3686만원),경북(1억2661만원) 다음으로 지방권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경북을 제치고 4위권에 진입한데 이어 올해는 1억4694만원을 기록,제주를 제외한 전국 7개시도 중 경남(1억8041만원)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지역별로는 올림픽 개최지역인 강릉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강릉의 주택가격은 지난 1월 셋째 주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며 한주간 최대 0.64% 오르기도 했다.


반면 춘천과 원주,삼척은 지난해말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동해와 태백은 꾸준한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특히 지난 2월 강릉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1억3270만원으로 전월대비 46만원 올랐지만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춘천과 속초는 전월대비 각각 77만원,38만원 하락했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강릉을 중심으로 도내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며 “영서권은 아직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봄 성수기가되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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